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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시장서 뒤처질 위험 있어 "미카는 가장 실용적 해결책"

돈벌어다주는강프로 2023. 4.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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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의회가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규제 관련 법안인 MiCA(미카)를 통과시킨 가운데 리플(XRP)의 국제 정책 담당 고문 수잔 프리드먼(Susan Friedman)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 보다 집행에 더 초점을 맞추는 사이 EU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진보적으로 접근해 큰 진전을 이뤘다. 우리는 유럽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고문이자 암호화폐 중심 벤처 캐피털 코인펀드의 회장인 크리스 퍼킨슨(Chris Perkins)은 "미국은 암호화폐 혁신에서 뒤처질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퍼킨슨은 '10가지 암호화폐 규제 원칙'을 발표하고, "EU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 관련 법안인 미카가 방금 통과됐고, 홍콩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문을 열었다. FTX 붕괴 이후 미국이 반 암호화폐적 규제에 갇혀있는 사이, 다른 나라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기회를 인식하기 시작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유럽의회가 암호화폐 규제 법안 '미카'를 통과시켰다. 이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이 사용자를 보호하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맞춤형 규정을 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EU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에게 명확한 규칙을 제시했다. 미카는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업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가장 실용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규정 준수를 위해 향후 12~18개월 동안 비즈니스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의회의원(MEP) 어니스트 우르타손(Ernest Urtasun)은 "미카는 시행도 전에 이미 구식이 된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카는 약 3년 동안 준비된 법안이기 때문에 최신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즉, 미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거래소 붕괴와 같은 사태를 예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여러 중요한 규제 문제들은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으며, 이처럼 미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입법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의회가 가상화폐 규제를 위한 포괄 법안을 통과시켰다. EU 의회는 이날 찬성 517표, 반대 38표로 가상화폐 규제 패키지 '미카'(MiCA) 법안을 통과시켰다.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화폐 업체들이 고객 식별을 의무화하도록 한 별도 법안도 찬성 529표, 반대 29표로 통과됐다. 유럽 의회의 이번 입법은 미국과 영국에 앞서 가상화폐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출처:http://coinreaders.com/6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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