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2

미 금리인상 굳히기 보스틱 "한 번 더" 불라드 "세 번 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금리 인상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한 번 더 올린 뒤 당분간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금리를 세 번 정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 보스틱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더 있으며 나는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데이터가 내가 예상한대로 나온다면 우리는 금리를 (한 번 더 올린 뒤) 그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 다음 달 2~3일 예..

美 경기 침체에 강달러 끝물? 힘 잃은 원화 ‘무역수지’가 관건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 시대가 끝물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 달러 강세는 곧 원화 약세를 의미한다. 강(强)달러 흐름 속 한국의 수출 부진과 한·미 간 금리 차 확대 등으로 힘을 잃은 원화 가치가 점차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악화하고 있는 무역수지 회복이 관건이다. ​ 1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지수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연일 하락하며 14일 종가 기준 100.96을 기록했다. 작년 9월 27일 종가 기준 달러 지수는 114.11을 까지 오른 바 있다. 미국 달러지수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