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 시대가 끝물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달러 강세는 곧 원화 약세를 의미한다. 강(强)달러 흐름 속 한국의 수출 부진과 한·미 간 금리 차 확대 등으로 힘을 잃은 원화 가치가 점차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악화하고 있는 무역수지 회복이 관건이다. 1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지수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연일 하락하며 14일 종가 기준 100.96을 기록했다. 작년 9월 27일 종가 기준 달러 지수는 114.11을 까지 오른 바 있다. 미국 달러지수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