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2

美 킹달러 끝났다 中·유럽 경제 성장세에 英 추가 금리인상까지

사진=REUTERS 미국 달러화가 장기적인 약세장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유럽과 중국 경제가 예상 밖으로 호전되는 반면 미국은 경기 둔화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 등이 달러화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18일(현지시간) 레피니티브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달러에 대한 매도 포지션은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달 10일까지 주간 기준 달러 매도 포지션 규모는 107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지난주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8개월 연속 강세장을 계속하다가 작년 9월엔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 하지..

월가 황제의 단언 금융위기 안 일어난다 버핏도 백만달러 걸었다

​​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은행 부문의 혼란이 본격적인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일축하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은행 예금의 안전성에 백만 달러의 내기를 건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은 14일 JP모간의 실적 발표에서 “소수의 미국 은행만이 금리 상승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거나, 무보험 예금이 너무 많거나, 현재 시장 가격으로 평가되는 자산이 너무 많다”며 이 세 가지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핵심이었다고 지적했다. ​ 다이먼은 현재 상황과 2008년 금융위기의 비교를 일축하며 “현재의 혼란은 훨씬 짧게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은행이 금리 인상 및 예금 인출에 대한..